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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매, 예방할 수 있을까?
과학이 말하는 12가지 예방 전략
“치매는 노년기의 숙명이 아니다.”
세계적 의학 저널인 The Lancet은 치매 예방이 가능하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.
2020년 《Lancet Commission》에서는 치매 예방과 지연을 위해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12가지 위험요인과 이를 관리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했습니다.
이는 2017년 첫 보고서 이후 3년 만에 발표된 개정안으로, 영국 UCL의 Gill Livingston 교수팀이 전 생애를 아우르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정리한 것입니다.
치매 예방, 전 생애적 접근이 핵심입니다
치매의 위험은 단순히 노년기에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. 연구진은 아동기부터 노년기까지의 위험요소를 다음처럼 구분하고, 이를 제거하면 전체 치매 유병률의 최대 40%를 낮출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
생애 단계 | 위험요인 | 치매 기여율 (%) |
---|---|---|
아동·청년기 | 낮은 교육 수준 | 7.1% |
중년기 (45~65세) | 난청 | 8.2% |
외상성 뇌손상 | 3.4% | |
고혈압 | 1.9% | |
과도한 음주 | 0.8% | |
비만 | 0.7% | |
노년기 (65세 이후) | 흡연 | 5.2% |
우울증 | 3.9% | |
사회적 고립 | 3.5% | |
신체활동 부족 | 1.6% | |
대기오염 | 2.3% | |
당뇨병 | 1.1% |
위험요인을 낮추기 위한 실천 전략
▶ 중년기부터 수축기 혈압을 130mmHg 이하로 유지하세요.
▶ 과도한 소음 노출을 피하고, 필요 시 보청기 사용을 권장합니다.
▶ 흡연, 간접흡연, 대기오염을 줄이는 환경이 필요합니다.
▶ 낙상,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머리 손상 예방이 중요합니다.
▶ 매주 21unit 이상의 음주는 금물입니다.
→ 예: 맥주(3.5%) 300ml = 1unit / 소주(12%) 125ml = 1.5unit / 위스키 25ml = 1unit
▶ 반드시 금연을 실천하고, 금연지원도 병행하세요.
▶ 의무교육 보장은 치매 예방의 가장 강력한 방패입니다.
▶ 신체활동, 특히 유산소 운동은 전 생애에 걸쳐 효과적입니다.
▶ 비만과 당뇨병 관리는 식습관과 운동으로 시작하세요.
▶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도 인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.
치매 환자를 위한 돌봄 전략도 중요합니다
✅ 전인적 치료 제공
→ 신체·정신·사회적 건강을 포괄하는 진단 및 지속적 치료 체계 구축
✅ 신경정신 증상 관리
→ 약물보다 비약물적 중재(인지치료, 정서치료 등) 우선 고려
✅ 가족 돌봄자 지원
→ 스트레스·우울감 감소, 삶의 질 향상, 간병 비용 절감 효과
마치며
치매는 단순히 노화의 결과가 아니라, 지속적인 관리와 실천을 통해 그 위험을 충분히 낮출 수 있는 질병입니다.
나 하나의 변화가, 미래 전체의 건강을 바꿉니다.
📚 참고 문헌
Dementia prevention, intervention, and care: 2020 report of the Lancet Commission.
The Lancet, 396: 413–46.
Published Online: July 30, 2020.
https://doi.org/10.1016/S0140-6736(20)30367-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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